[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클레이튼 커쇼(27,다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안타 하나 없이 삼진만 3개를 잡아내는 위력을 선보였다.
1회말 화이트삭스의 선두타자 마이카 존슨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커쇼는 후속타자들도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멜키 카브레라의 타구가 자신에게 향하자 침착하게 잘 잡아 1루에 송구를 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안정적인 수비력까지 보여준 커쇼는 다음 타자인 알렉시 라미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코노 길라스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투를 뽐냈다.
2이닝 동안 총 20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3회 브랜든 리그와 교체되면서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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