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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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착않여' 채시라, 서이숙에 선전포고…복수의 서막 올랐다

기사입력 2015.03.06 06:57 / 기사수정 2015.03.06 02:34

조재용 기자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채시라가 서이숙에 복수를 다짐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4회에서는 김현숙(채시라 분)이 나현애(서이숙)를 만나 선전포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불법도박으로 검찰에 가서 조사를 받다가 우연히 만난 고교동창을 통해 나현애와 재회할 기회를 잡았다. 김현숙의 친구는 조만간 나현애를 만나기 위해 모인다며 김현숙을 초대했다.

나현애를 만나기 위해 김현숙은 안종미(김혜은)의 격려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현숙은 나현애와의 악연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다 마치지 못하고 퇴학을 당했던 기억 때문에 쉽사지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울렁증에 김현숙은 "나 안갈래. 내가 성공해서 인정받는 사람이라면 가겠어. 그런데 아니잖아"라며 돌아섰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모임 장소에 등장했다.

김현숙을 본 나현애는 놀라워 했다. 김현숙은 "안녕하셨어요. 저 현숙입니다. 고 2때 퇴학당한"이라고 첫 인사를 건냈다. 이에 나현애는 놀라운 마음을 애써 숨기며 "나이 먹어서 그런지 옛날보다 인상이 편해졌구나. 그래 결혼은 했고?"라고 가식적인 말투로 안부를 물었다.

이에 김현숙은 "그럼요 박사과정 마친 딸이 있다"고 말했고, 나현애는 "대학은 못가고 바로 결혼 했나 보구나. 좋아 보여서 다행이다"고 비꼬았다.

이어 김현숙은 "선생님 제 앞에서 무릎꿇으세요. 무릎 꿇으시라고요"라고 폭탄 선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숙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다들 기억하잖아요. 무릎 꿇으세요. 무릎 꿇으시라고요"라며 "나말년 선생님 다시 태어나면 선생질 하지 마세요. 저보다 한참 어렸던 당시 모습을 떠올리면 정말 악한 사람이었어요"라고 나현애를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또한 김현숙은 "그 목도리는 내가 훔치지 않았어요"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선생님의 냉대를 못 이겨 굴복하고 싶었어요. 그 때의 퇴학은 인생이 끝나는 거였어요"라며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나현애는 "너 혹시 재단 사무실에도 전화해서 날 음해했니? 얘기 끝났으면 그냥 가라. 더이상 얼굴 보고 싶지 않다"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김현숙은 "체육선생님이랑 사귀면서 다른남자한테 대쉬하는 모습을 제가 봐서 들키고 싶지 않아서 짤라버리고 싶은 거였겠죠. 세상사람들에게 다 알릴거예요"라며 나현숙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모임을 빠져나왔다.

두 원수 김현숙과 나현애가 마침내 만난 가운데 김현숙이 나현애의 과거 악행을 파헤치려고 마음 먹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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