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순위 상관없이 무조건 이기려 했다."
김선형은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오리온스를 상대로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원주 동부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동부가 승리를 거둬 4강 직행 티켓을 눈앞에서 놓쳐야 했다.
문경은 감독과 선수들은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력'을 강조했다. 물론 경우의 수에 따라 4강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지만, 자신들의 경기력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꼭 집어 말했다.
김선형은 " 오늘 동부가 이기든 지든 무조건 이기려고 했다. 경기력에 집중했고 결과가 좋았다. 오리온스가 까다로운 팀이어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또 공수 전환이 빨라 외곽포를 많이 허용한 것이 아쉽다"고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력을 평가했다.
앞으로 플레이오프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더 이상 정규리그 승패는 의미가 없다. 총력전으로 해야한다. 최근 경기에서 4연승을 달려 체력은 떨어져 있지만 경기력은 확실히 끌어 올렸다.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컨디션이 초반 주춤했지만 이제 많이 올라왔다. 경기 감각과 체력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고양,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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