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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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 감독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좋았다"

기사입력 2015.03.04 22:0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서울 원정에서 패한 가시마 앤틀러스의 토니뇨 세레조 감독이 일부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레조 감독이 이끄는 가시마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FC서울에게 0-1로 패했다. 이번 결과로 가시마는 조별리그 2연패를 당해 토너먼트 진출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원하지 않았던 결과였지만 세레조 감독은 경기내용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아서 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고 카운트어택을 잘해준 점을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가시마는 짧은 패스와 뒷공간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서울을 상대했다. 비록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위협적인 장면들이 비교적 많이 나왔다. 전반 중반에는 시바사키 가쿠가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등 선제골을 넗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해 결국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세레조 감독은 "경기는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좋은 결과는 앞으로 기다리면 된다"면서 "지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와의 1차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과정은 나쁘지 않았고 자살골과 세트피스 실점이 아쉬웠지만 슈팅 찬스가 많은 점은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전까지 계속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서울을 상대로 패스가 잘 이뤄졌고 내용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용수 감독과 인사를 나누는 세레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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