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가 뽀글 파마머리를 벗고 '차도녀'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채시라는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솔직하지만, 열등감으로 사로잡혀있는 '사고뭉치' 2대 김현숙 역을 맡았다.
채시라는 앞선 방송에서 뽀글 파마머리부터 번진 화장, 높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쓰레기 더미에 숨기, 아버지 산소 앞에서 울부짖다 실신하기 등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채시라가 오는 5일 방송될 4회 분에서는 지금껏 선보였던 사고뭉치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자태를 담아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채시라는 첫 회 방송부터 트레이드마크가 된 촌스러운 '뽀글 머리'를 풀어버린 채 단아한 긴 웨이브헤어스타일을 하고 등장한다. 더욱이 세련된 풀 메이크업에 분위기 있는 트렌치코트까지 장착, 쓸쓸히 다리 위를 활보하는 모습으로 우아하고 도도한 차도녀의 매력을 한껏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밤 중 차가 지나다니는 잠수교 위를 홀로 걷는가 하면, 처연한 눈빛으로 강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있어 과연 채시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왜 헤어와 스타일에 변신을 준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채시라가 항상 파이팅 넘치게 촬영을 이어가면서, 보는 스태프들도 절로 힘을 나게 만들고 있다"며 "채시라의 팔색조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3회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채시라 ⓒ IOK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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