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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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헤인즈, 심스와의 이별 아쉽다"

기사입력 2015.03.03 21:35 / 기사수정 2015.03.03 21: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희찬 기자] "두 외국인선수와의 이별 아쉽다."

박상오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경기 최고 수훈선수로 뽑힌 박상오는 이날 19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특급 활약을 펼쳤다.

SK의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었다. 이날 승리로 승률이 같은 2위 동부와 정규리그 최종일까지 순위 다툼을 벌이게 됐고 4강 직행 티켓 싸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또한 동부와 상대전적에선 같지만 총 득실점에서 37점 뒤져있는 SK지만, 마지막까지 동부가 전력투구 하게 만들어 괴롭히는 승리이기도 했다.

먼저 승리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박상오는 "홈에서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플레이오프라는 더 큰 축제가 남아있다. 더 큰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또한 박상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과 이별하는 애런 헤인즈와 코트니 심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그는 심스에 대해서 "정말 착하다. 후배들이 괴롭혀도 가만히 웃고 있는다. 그렇게 착한 외국인선수는 처음"이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어 헤인즈에 대해서도 "헤인즈가 뽑혔을 당시 주변에선 둘에 대해 비웃었다. 하지만 헤인즈는 모든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헤인즈도 안 좋은 평가 때문인지 더 독하게 뛰더라. 우리 역시 헤인즈와 함께 더 똘똘 뭉친 시기가 됐다. 기회가 된다면 또 한번 같이 뛰어보고 싶다"고 아쉬워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박상오, 애런 헤인즈, 코트니 심스 ⓒ 잠실학생,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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