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러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위험에 처한 구혜선을 구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경찰들에게 포위되었던 박지상(안재현 분)이 경찰들을 쓰러트리고 수술방에 나타났다.
박지상은 그의 수술을 가로채려던 이재욱(지진희)보다 한발 먼저 수술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욱은 박지상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이내 그에게 수술을 맡기고 돌아섰다. 그리고 유리타(구혜선)는 수술이 끝나면 이유를 해명해야 할 거라며 으름장을 놨다.
그의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박지상은 자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유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무서워하지 말라고 그를 격려했다. 그리고 이재욱은 박지상에게 실망감을 드러내며 앞으로 자신을 실망시키지 말라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반면, 21A 병동의 오픈식이 다가오자 이재욱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오픈식이 있던 날. 유리타는 성대하게 치루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행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
유리타는 21A병동에 제약회사 직원인 서혜리(박태인)가 들락거리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마구잡이로 환자의 체혈을 해가는 그녀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낀 것. 유리타는 자신의 삼촌 유석주(김갑수)를 찾아가 "원장을 너무 믿지 마라. 우리 둘 말고 우리 편은 부원장님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같은 시각 21A병동의 환자들을 살펴보던 박지상은 환자의 몸에서 이상한 상처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정지태(김유석)에게 협진을 의뢰했고, 정지태는 감염 자국이 맞다고 진단했다. 그리고 정지태는 박지상이 방을 떠나자 뱀파이어들의 백골 시신 사진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들여다봤다.
사실 환자의 상처는 서혜리가 투약한 주사 때문에 일어난 반응이었다. 서혜리는 지난밤 병실에 들어와 환자들의 링겔에 이상한 주사를 투약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지상이 알콜 중독증 환자가 병원에서 난동을 피우던 중 유리타를 공격하려는 것을 막아섰다가 얼굴에 상처를 입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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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러드 ⓒ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