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장수정(265위, 삼성증권)이 호주 클레어 서키트 단식 정상에 올랐다.
장수정은 1일(한국시간) 호주 클레어 테니스클럽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피아 코니그(359위, 오스트리아)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초반부터 강력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주도한 장수정은 1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장수정은 여유 있게 경기를 펼치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지난해 5월 일본 가루이자와 챌린저 우승 이후 10개월 동안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장수정은 이날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장수정은 다음 주 열리는 호주 포트피리 서키트에 한나래와 함께 출전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장수정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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