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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케 디 마테오 감독 "케디라? 문 열어두겠다"

기사입력 2015.02.27 10:59 / 기사수정 2015.02.27 11:0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근 연일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는 사미 케디라(26,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로베르토 디 마테오(45) 살케04 감독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디 마테오 감독이 27일(한국시간) 독일 현지 매체들을 만나 케디라의 영입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케디라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과 계약이 끝나는 케디라에 대해 리버풀, 살케 등이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곳은 살케다. 독일 매체 '키커'는 케디라 역시 자국 리그인 살케로 가는 것에 마음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유력한 행선지로 꼽기도 했다. 이에 대해 디 마테오 감독은 "우리 모두 케디라가 대단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만약에 그가 살케로 오겠다고 한다면 문을 열어둘 것이다. 그는 월드클래스다"라고 말했다.

살케04는 현재 분데스리가 4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도중에 지휘봉을 잡게 된 디 마테오 감독은 특유의 수비 전술과 선수 기용법으로 혼란스러웠던 팀을 안정궤도에 올려놨다. 여기에 케디라까지 온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우선 여름이적시장에 영입 대상을 케디라만 한정시키지 않겠다는 것이 디 마테오의 입장이다.

그는 "나는 케디라가 우리 팀에 관심이 있다고 읽은 적이 있다"면서 "하지만 섣부른 추측은 아직 금물이다. 이적시장에는 관심이 가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면서 선수 보강이 곧 있을 것이라는 힌트를 남겼다.

한편 케디라는 올 시즌 마드리드에서 5년째를 맞이한 주축 미드필더다. 지난 2013년 11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후 돌아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지휘 아래 일정한 출전 기회를 부어받고 있다. 지금은 왼쪽 허벅지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지만 곧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 상황이다.

만약 발걸음이 살케로 향한다면 케디라는 2010년 메수트 외질(아스날)과 함께 레알로 이적해 온 이후 5년 만에 분데스리가에 복귀하게 된다. 독일에서 뛰던 당시의 팀은 슈투트가르트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사미 케디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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