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5 17:37 / 기사수정 2015.02.25 17:37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지난 12회 방송에서 16.1%(TNmS 수도권 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분당최고시청률 20.7%를 기록한 장면이 공개됐다.
시청률 20.7%라는 높은 기록을 세운 순간은 바로 왕소(장혁 분)와 황보여원(이하늬)의 합방일이다. 12회에서 왕소는 늘 자신에게 냉담했던 어머니 황태후 유씨(지수원)로부터 처음으로 따뜻한 말을 듣고, 묵은 오해를 풀어냈다. 황태후 유씨는 왕소와 화해한 만큼 황보여원과의 관계에도 관심이 많았고, 무엇보다 지몽(김병옥)이 황보여원의 운명이 왕소의 운명을 달리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어 두 사람의 합방을 추진했다.
왕소는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며 따뜻한 모습을 보이는 어머니의 모습에 황보여원과의 합방 과정을 어쩔 수 없이 따랐다. 다른 속셈을 가지고 있는 황보여원 역시 합방 절차에 충실히 따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고 시청률의 순간은 왕소가 황보여원과의 합방일에 여원의 방에 드는 장면이었다. 이 시간에 신율(오연서)은 청해상단에서 잔치를 열고 웃음을 짓고 있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한가득 고여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미 황보여원은 왕소와의 합방을 예고하며 신율에게 좋은 날을 잡아달라는 잔인한 요구를 했던 바 신율은 두 사람의 합방일에 일부러 자신의 슬픔을 감추기 위해 성대한 잔치를 열었던 것이다.
두 사람의 합방이 과연 성사될 것인지, 그리고 신율과 왕소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빛나거나 미치거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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