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시메트라 투어(2부)에서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0만 달러)을 개최한다.
볼빅 챔피언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투켓케년 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로 국내 기업이 개최하는 최초의 LPGA 2부 투어 대회다. 볼빅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미국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올해로 3년째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볼빅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메트라 투어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글로벌 브랜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볼빅은 2013년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3관왕을 차지한 이미향 등 시메트라 투어에서 실력 있는 유망주들을 대거 발굴해왔다. 올해 역시 볼빅 챔피언십을 통해 LPGA투어 우승이 가능한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5년 볼빅 챔피언십에는 허윤경, 강리아, 비키 허스트, 케이시 그리스 등 실력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지난해 KLPGA투어 상금 2위 허윤경의 참가로 대회가 열리는 로스엔젤레스 한인교민을 비롯해 국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허윤경은 "국산 브랜드 볼빅이 후원하는 시메트라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볼빅 챔피언십은 LPGA투어 입성을 바라는 유망주들에게는 기회의 장이자, 대한민국 골프용품의 우수성을 세계 최대 골프시장 미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가 글로벌 브랜드를 추구하는 볼빅의 해외 마케팅에 기반이 돼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볼빅은 지난 4년간 LPGA와의 마케팅 협약을 통해 캐디빕 마케팅, 유소년 프로그램 개최, '볼빅 샷 오브 더 데이' 등 활발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시메트라 투어 선수들에게 LPGA투어 진출권을 부여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Volvik Race for the Card)' 프로그램과 연계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국내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마케팅에 앞장서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