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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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허들 감독 "강정호, 선발로 준비시킬 것"

기사입력 2015.02.24 16:07 / 기사수정 2015.02.24 16:2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매 경기 출전할 선수로 생각하고 데려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트리뷴리뷰'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인 클린트 허들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허들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일 경기에 나설 선수를 데리고 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정호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강정호가 영입될 당시만 해도 조디 머서와 닐 워커 등 리그 최상위권으로 평가받는 피츠버그의 내야진에 그의 자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 매체는 허들 감독의 인터뷰를 토대로 강정호의 '시작'이 유틸리티 플레이어(utility playerㆍ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일 뿐, 결국엔 주전 선수로 자리 잡는다고 주장했다.

허들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우선 강정호를 선발로 준비시키고 싶다. 그와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의 (실력)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해줄 것"이라고 강정호의 활용 방법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인터뷰 끝에 "여기 있는 모두의 예상은 그가 결국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정호에게 믿음을 보냈다.

한편 강정호는 스프링캠프 간 3루수와 2루수 등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훈련하며 실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강정호 역시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팀에서 원하는 위치에서 내 몫을 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팀에 맞춰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강정호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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