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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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전 감독, 코카콜라 체육대상 지도자상 수상

기사입력 2015.02.24 12:17 / 기사수정 2015.02.24 12:18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광종(51)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광종 전 감독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1995년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날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빛낸 메달리스트와 떠오르는 신예 스타들이 참석했다.

최근 킹스컵 대회 중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 전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상은 이운재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대리수상했다.  

이운재 코치는 "2014년에 함께 준비했던 시간들, 그리고 선수들과 금메달을 땄던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 감독님이 병마와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 이 상은 그라운드에 빨리 복귀하라는 뜻으로 알고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라는 자리가 이렇게 힘들다는 사실에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팠다. 감독님처럼 멋진 분은 없었다.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서 이광종 전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이종호, 김영웅, 안용우는 영상을 통해 빠른 쾌유를 빌어 의미를 더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운재 코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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