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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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아이' 김청용 "사격의 간판될 것"

기사입력 2015.02.24 12: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격의 김청용(18)과 쇼트트랙의 최민정(16)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김청용과 최민정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1995년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시작,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국내 스포츠의 입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이날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빛낸 메달리스트와 떠오르는 신예 스타들이 참석했다.

김청용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권총 부문의 세대 교체를 알렸다. 김청용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해서 승승장구 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청용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개인 결승전에서 세계 최고의 사수인 진종오와 중국 간판 팡웨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 순간을 회상한 김청용은 "순수하게 좋았다"고 말하며 좌중을 웃긴 뒤 "사격의 간판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함께 신인상을 받은 최민정은 간판인 심석희와 함께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민정은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최민정, 김청용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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