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한공항은 23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에서 LIG손해보험을 3-1(25-19, 25-16, 22-25, 25-23)로 누르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 승리로 대한항공은 4위로 올라섰다. 산체스와 곽승석이 각각 30점과 15점을 꽂아 넣으면서 승리를 이끌었고 김학민도 11득점으로 지원사격을 잘했다. 15승째를 챙긴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에 승수에 앞서 4위에 자리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2점차 리드를 잡으면서 에드가가 활약한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기선을 제압했다. 산체스를 비롯해 곽승석, 김철홍 등이 활약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곽승석이 블로킹 공격에 이어 서브로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점수차를 벌려 갔다. 2세트까지 25-16으로 이긴 대한항공은 여유를 안고 3세트로 향했다.
산체스의 활약에도 3세트를 내주고 만 대한항공은 4세트에 신영수가 매서운 공격력으로 득점 사냥에 가세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학민이 좋은 활약으로 경기에 매듭을 지으면서 대한항공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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