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분은 '빅 히어로'의 몫이 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진행은 최근 '나를 찾아줘'에 등장했던 닐 패트릭 해리스가 맡았다.
디즈니에 총 열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을 안겨준 '빅 히어로'는 국내에서는 다니엘 헤니가 목소리로 출연해 잘 알려진 작품이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등 연출진은 "다른 후보들을 비롯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등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들은 "예전에 한 소년이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을 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게 바로 우리"라며 감동적인 소감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빅 히어로'가 수상한 장편 애니메이션 부분에는 '드래곤 길들이기2', '가구야 공주 이야기', '박스트롤', '바다의 노래'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 작품상 후보에는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보이후드', '위플래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이미테이션 게임', '아메리칸 스나이퍼' '셀마' 등 총 8개 작품이 올랐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빅 히어로' 포스터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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