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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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이스코, 스페인서 가장 중요한 선수될 것"

기사입력 2015.02.23 08:25 / 기사수정 2015.02.23 08: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4, 스페인)가 팀의 미드필더 이스코(23)를 추켜세웠다. 

카시야스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스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주변 회유로 선수들이 약해지기 마련인데, 이스코는 항상 경기에 집중한다"며 그라운드에 나서는 태도를 칭찬했다.

레알은 이날 마르티네즈 발레로에서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엘체를 2-0으로 제압했다. 선발 출전한 이스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와 레알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후반 24분에는 호날두의 쐐기골을 돕는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이스코는 엘체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에도 뛰어난 볼 간수 능력과 드리블을 과시했다. 

경기 종료 직전 교체 아웃될 때는 엘체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득점포를 가동한 벤제마와 호날두가 아닌 이스코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이스코는 리그 22경기에 나서 3골 8도움을 기록했고, 왕성하 활동량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루카 모드리치의 공백을 잊게 하는 활약으로 레알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은 레알은 20승4패(승점60)로 2위 FC바르셀로나와의 간격을 승점 4점차로 벌렸다. 레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대패의 충격을 추스리고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카시야스는 "레알은 2주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날선 비판에 직면했지만, 현재는 조용하다. 마드리드전 더비의 충격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레알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더욱 단결했다"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이스코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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