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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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공' 바르셀로나, 말라가에 0-1 패배

기사입력 2015.02.22 02:02 / 기사수정 2015.02.22 02:2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말라가의 저항을 뚫지 못하고 패배를 받아 들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말라가에 0-1로 패했다. 11연승의 좋은 기세를 마감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한 경기 덜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57)에 1점차로 뒤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후안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았다. 후안미는 다니엘 알베스의 백패스를 가로채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제치고 가볍게 밀어 넣었다. 

수비 실수로 리드를 내준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퍼부었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바탕으로 말라가를 압박했다. 리오넬 메시를 필두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줄기차게 휘저었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세운 말라가는 이를 차단해 냈다. 카를로스 카메니의 선방도 돋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말라가의 역습에 오히려 아찔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은 엔리케 감독은 후반 막판 헤라르드 피케를 최전방으로 올리며 있는 힘을 짜냈지만, 고대하던 동점골은 없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말라가는 원정에서 대어를 낚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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