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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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오타니에 KIA 타선 무력화

기사입력 2015.02.17 16:1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에 꼼짝 못했다. 

KIA는 1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니혼햄과 연습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3-5 석패. 이날 경기는 시속 162km 기록을 가지고 있는 투·타 겸업 '에이스' 오타니의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어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KIA 타선은 오타니에 초반부터 힘겨운 싸움을 했다. 1회 1번타자 강한울이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최용규, 김다원까지 3연속 삼진을 기록했고, 2회에는 나지완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황대인이 삼진, 이종환이 3루 땅볼에 그쳤다. 

KIA 타선은 3회에도 서용주와 이성우가 오타니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유일한 출루는 3회 2사 후 김민우의 볼넷 뿐이었다. 오타니는 3이닝 동안 10명의 KIA 타자를 상대해 볼넷 1개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KIA의 선발 투수 임기준이 1회와 2회 솔로 홈런 1개를 포함해 선취 2점을 허용했지만, KIA 나지완이 4회에 카사누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뽑아내 스코어를 뒤집었다. 비록 후반 실점으로 경기는 니혼햄의 2점차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KIA 타선에서는 홈런을 쏘아올린 나지완을 비롯해 최용규, 이종환이 각각 1안타씩을 기록했고, 투수진은 임기준이 4이닝 2실점, 방상옥이 2이닝 2실점, 박정수가 1이닝 무실점, 박성호가 1이닝 1실점, 최영필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니혼햄 타선은 시종일관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타니구치와 이시카와가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오카가 2루타를, 대타 마츠모토는 중견수 방면 3루타를 터트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나지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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