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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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진, 20일 쿨FM '사랑하기 좋은 날' 출연…노래 읽어주는 여자 변신

기사입력 2015.02.17 11:57 / 기사수정 2015.02.17 11:5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경수진의 차분한 목소리를 설 연휴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경수진은 오는 20일 방송되는 KBS 쿨FM(89.1MHz)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가 준비한 3부작 설 특집방송 '문화를 만나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난다.

방송에서 경수진은 학창시절의 꿈을 털어놓는가 하면 영화와 드라마, 음악 등 다방면의 관심사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수진은 대중가요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한다.

방송에서 경수진은 '노래 읽어주는 여자'로 변신, 피터팬 컴플렉스의 '첫사랑' 가사를 천천히 읊조릴 예정. 경수진 특유의 차분한 음색이 '첫사랑'의 섬세한 가사와 만나 청취자들로 하여금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되새기게 할 전망이다.

'사랑하기 좋은 날'의 3부작 '문화를 만나다'에는 경수진 외에도 영문학자 겸 번역가 서지문 교수, 가수 한영애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문화의 매력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수진의 출연은 제작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신원섭 PD는 "그간 차근차근 성장하는 배우 경수진을 눈여겨 봤다. 특집 콘셉트와 잘 어울릴 것 같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수진 역시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 경수진은 "평소 이금희 선생님의 목소리에서 따뜻한 감성을 느꼈다. 직접 만나뵈니 목소리 뿐 아니라 마음도 따뜻한 분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설날에 라디오로 새해 인사를 드릴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많은 청취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경수진의 목소리는 20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경수진 ⓒ 인넥스트트렌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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