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남자친구인 닉 고든은 단 한번도 병문안을 온 적이 없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휴스턴의 가족은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에 "사실 그는 단 한 번도 병문안을 온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은 닉 고든의 법률 대리인인 랜디 케슬러 변호사의 말과는 다른 것이다. 케슬러는 최근 현지 매체를 통해 "고든은 바비 크리스티나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그녀를 병실을 찾아 기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닉 고든이 바비 크리스티나의 사건에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을 벗기 위한 것으로, 아틀란타 경찰은 닉 고든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닉 고든 측과의 주장과는 다르게 그는 단 한번도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의붓동생의 병실을 찾지도 않은 것이다. 닉 고든은 바비 크리스티나와 사실혼 관계이기도 하다.
브라운 측 가족은 닉 고든이 병원 앞에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서도 "그냥 카메라에 잡힌 것일 뿐"이라며 병실 안은 들어오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브라운은 현재 긴 시간 뇌사상태에 빠져들면서 장기가 손상되는 등, 위중한 상태다.
[사진 =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닉 고든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