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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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손흥민 해트트릭 경계 "아틀레티코 잡을 무기"

기사입력 2015.02.15 06:33 / 기사수정 2015.02.15 09: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 레버쿠젠)의 해트트릭은 비단 분데스리가에서만 화제가 아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을 상대해야 하는 스페인도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빠르게 보도했다.

손흥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21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13분부터 23분까지 불과 10분 동안 3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줄곧 상대에 끌려가던 레버쿠젠을 끝까지 뛰게 만든 이가 손흥민이었다.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쇄도해 첫 골을 뽑아낸 손흥민은 절묘한 볼트래핑과 정확한 슈팅, 수비 뒷공간 침투 등 다양한 공격적 재능을 뽐냈다.

손흥민의 폭발에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해트트릭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마르카가 손흥민을 주목한 것은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상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기 때문이다.

마르카는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와 직면하기 전에 예열을 마쳤다. 스트라이커 손흥민이 레버쿠젠을 이끌었다"면서 "팀이 패한 상황에서도 다양한 강점을 보였다. 손흥민은 아틀레티코를 잡을 레버쿠젠의 무기"라고 경계했다.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는 오는 26일 바이아레나에서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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