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tvN '하트 투 하트'의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싱글맘 닥터 '차미래'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사는 것이 목표인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이야기.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 역에 이동건, 싱글맘 닥터 차미래 역에 이유리가 주연으로 낙점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10일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된 '슈퍼대디 열'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수년 만에 안방극장 주역으로 돌아온 이동건, 지난 해 연기대상을 차지하며 대세로 등극한 이유리,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소원'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 이레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본리딩은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게 될 이번 작품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훈훈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한열 역을 맡은 이동건은 '로코킹'으로 수 많은 히트작을 배출해낸 만큼 실제 연기를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차미래 역을 맡은 이유리는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연기자'의 표본을 보여줬다. 아역 이레는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으로 아역 주인공을 꿰찼지만 주연으로서 당찬 호연으로 연기자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고.
차미래를 좋아하는 후배 의사 '닥터 신' 역에 낙점된 서준영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지적인 순정남으로 인기몰이를 예약했으며, 한열을 짝사랑하는 재활클리닉 닥터 황지혜 역의 서예지는 청순한 외모와는 반전되는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리딩 현장을 이끈 송현욱 감독은 "바쁘고 힘들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해 안정감이 있고 마음이 꽉 차오르는 느낌이다. 재미와 행복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즐겁게 촬영하겠다. 그런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이유리는 "나를 내려놓고 많이 배우면서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지난 12일에 첫 촬영에 돌입해 본격적 출항에 나섰으며, '연애 말고 결혼'으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송현욱 감독이 또 한 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웃음과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슈퍼대디 열'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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