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 현대의 절대 1강이다.
디펜딩챔피언 전북의 강력함은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개막을 23일 앞두고 가진 12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 1인에게 물은 올 시즌 우승후보 설문에서 전북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설문 결과 총 24표 중 19표가 전북에 쏠렸다. 지난 시즌 적극적인 투자를 앞세워 3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른 전북은 올 겨울에도 변함없이 선수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과거 K리그에서 기량을 입증했던 에두와 에닝요, 조성환을 데려왔고 알짜배기 문상윤까지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키웠다.
일관된 투자에 K리그 클래식 라이벌들은 전북을 가장 경계하는 모습이다. 전북의 뒤는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이상 2표)가 이었지만 상당한 격차가 말해주듯 전북의 1강을 예상하는 목소리다.
그러나 K리그는 한 팀에게 연속 우승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장 최근 K리그에서 연속 시즌 우승팀이 나온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성남 일화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트로피를 차지한 것을 마지막으로 2연패는 나오지 않았다. 전북의 도전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