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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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조던의 스승' 명장 딘 스미스 별세

기사입력 2015.02.09 14: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2)을 키워낸 명장 딘 스미스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는 8일(한국시간) "딘 스미스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생을 마쳤다"고 전했다.

1961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감독직을 맡은 스미스는 36년간 지휘봉을 잡으면서 879승 254패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조던과 함께 1982년, 1993년에 NCAA 우승을 차지했으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미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화려한 공격력 못지 않게 조던이 출중한 수비로 명성을 날릴 수 있었던 것은 스미스의 지도가 밑바탕이 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스미스와 각별한 사이인 조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스미스는 내게 멘토이자 스승이었으며, 두 번째 아버지였다. 단순히 농구만 가르친 사람이 아니라 인생을 가르친 사람"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딘 스미스(왼쪽)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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