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토드 프래지어(29)가 신시내티 레즈와 연봉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래지어가 2년 1200만달러(약 121억원)에 합의했다. 올해 연봉으로 450만달러(약 49억원)를 받고 2016년 연봉으로는 750만달러(약 82억원)를 받게 된다. 그리고 2017년에는 연봉조정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첫 번째 연봉조정 권한을 갖게된 프래지어는 구단에 570만달러(약 62억원)를 요구했다. 그러나 구단에서는 390만달러(약 42억원)를 제시하면서 연봉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결국 2년 계약으로 합의를 하면서 극적으로 연봉조정을 피하게 됐다.
지난 2011년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프래지어는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2013년 추신수(33,텍사스)와 한솥밥을 먹어 국내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4시즌동안 476경기 출전 타율 2할5푼8리 73홈런을 기록하며 '한방'있는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시즌 29홈런 20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모습을 과시하며 올스타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토드 프래지어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