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반짝반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이 장신영을 속였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8회에서는 천운탁(배수빈 분)이 이순진(장신영)에게 거짓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순진은 천운탁을 찾아가 "혹시 저희 아버지 죽음에 천 대표님이 연루되어 있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 물었다. 천운탁은 신 이사(김하균)를 사무실로 불렀고, "신 이사님께서 이순정 양을 냉동창고에 넣으려고 했던 게 사실입니까?"라고 물었다. 앞서 이순정(남보라)이 이순진에게 신 이사가 자신을 죽이려 했다고 말한 것.
천운탁과 미리 입을 맞춘 신 이사는 "제가 정말 죄송하지만 순정 양 혼 좀 한 번 내주려고 그랬습니다"라며 거짓말을 늘어놨다. 신 이사는 이순정이 오토바이를 탄 남자와 물류창고에서 난동을 피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이사는 "여기저기 사람들한테 자기 아버지가 어떻게 죽게 됐는지 캐묻고 다닌다는데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순정 양 아닙니까"라며 이순정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천운탁은 와이셔츠를 벗은 뒤 어깨죽지에 난 상처를 보여줬다. 천운탁은 "그날 밤 순정이를 안고 구르다가 찢겨진 상처입니다. 내가 그날 밤 양계장 앞에 서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아저씨와 순정이를 구했어야 했는데 내가 도착했을 땐 이미 손을 쓸 수가 없었어요"라며 이진삼(이덕화)의 화재사고를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천운탁은 "순정이가 아버지를 구하려고 들어가는 걸 제가 막았습니다. 순정이까지 죽게 할 순 없잖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천운탁은 과거 이진삼의 화재사고를 돕지 못하도록 다른 직원을 저지시킨 바 있다. 이순진은 천운탁의 악행을 알지 못한 채 결혼을 결심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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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배수빈, 김하균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