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데이비스, 오른쪽 어깨 타박상 진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22)가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했다.

데이비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데이비스는 2쿼터 6분 30초경 속공 상황에서 타이릭 에반스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다. 림을 잡고 있던 데이비스는 손이 미끄러지면서 그대로 코트로 떨어졌고, 오른쪽 어깨를 잡고 심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8점 5리바운드의 데이비스는 2쿼터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35-35 동점 상황에서 코트를 떠났다. 올시즌 평균 24.5점 10.3개의 리바운드를 거두며 분전하고 있는 에이스가 빠지자 뉴올리언스는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데릭 로즈와 파우 가솔에게 20점씩 내주며 72-107로 크게 패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X레이 진단 결과 오른쪽 어깨 타박상을 입었다. 뉴올리언스의 몬티 윌리엄스 감독은 "부상 정도는 아직 알 수 없다. 정밀 검진이 필요하다"며 복귀 시점에 대한 답을 미뤘다. 

뉴올리언스는 오는 16일 열리는 NBA 올스타전까지 유타 재즈(10일), 인디애나 페이서스(12일)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앤서니 데이비스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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