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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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델리 감독, 일본대표팀 지휘봉 거절

기사입력 2015.02.08 10:40 / 기사수정 2015.02.08 10:4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체사레 프란델리(58, 이탈리아) 감독이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8일 프란델리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일본축구협회의 취임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델리 감독은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던 갈라타사라이(터키)와 계약 문제와 관련한 재판을 오는 10일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델리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의 성적 부진으로 부임 5개월 만에 경질됐다. 

일본축구협회는 오는 3월 27일 열리는 튀니지와의 평가전부터 프란델리 감독을 감독석에 앉힐 계획이었지만, 프란델리 감독은 촉박한 시간과 개인적인 사정을 들며 고사의 뜻을 전했다. 이탈리아 민영 통신사 ANSA에 따르면 그는 "제안을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사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란델리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한 마르셀로 리피 감독에 이어 이탈리아 감독직에 취임했다. 프란델리 감독은 세리에A가 승부 조작으로 홍역을 치르던 사이, 유로2012를 준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하지만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하며 사퇴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경질한 일본은 후임에 다수의 후보를 물망에 올리며 선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언론은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스페인) 감독,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브라질) 감독 등을 거론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체사레 프란델리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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