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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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신인 김세영, '바하마2R 그린적중률 100%'

기사입력 2015.02.08 06:3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세영(22,미래에셋)의 활약이 무섭다.

김세영은 8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아일랜드 오션클럽골프코스(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퓨어실크바하마 LPGA클래식 (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4억 2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공동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김세영은 그린 적중률(GIR, Green In Regulation) 100%라는 상상 이상의 기록을 남겼다. 그린 적중률이란 파3 홀에서 1번의 샷, 파4 홀에서 2번의 샷, 파5 홀에서 3번의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려놓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그린 위에서 매 홀 버디 찬스를 잡았다는 뜻이 된다. 지난 시즌 평균 GIR 1위는 수잔 페테르센이 기록한 77.1%다.

페어웨이 적중률 역시 93%로 따라올 자가 없다. 김세영은 14개의 드라이버 샷 중 13개를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지난 시즌 LPGA 정상급 선수들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80%대 중반이었다.

퍼팅 갯수는 32개로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다르게 해석하자면 김세영이 좋은 샷 감각에 힘입어 그린 밖보다 그린 안에서 더 오래 머물렀다는 뜻이다.

만화 같은 기록을 남기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김세영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같은 날 3라운드에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세영 ⓒ 엑스포츠뉴스DB]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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