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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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과 비기며 킹스컵 우승…이광종 감독에 선물

기사입력 2015.02.08 00: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 22세이하 대표팀이 킹스컵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벌어진 2015 킹스컵 3차전에서 홈팀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해 지난 대회에 이어 또 한번 킹스컵 정상에 섰다.

대회 도중 갑작스럽게 급성 백혈병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은 '스승' 이광종 감독에게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선 김현(제주)을 중심으로 연제민(수원), 심상민(서울) 등 주축 멤버들을 모두 기용해 승리를 노렸다.

전반전에 빠른 태국에게 잠시 분위기를 내줬던 한국은 빠르게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전 말미에는 이창근(부산) 골키퍼의 선방으로 태국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기회를 엿봤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같았다. 후반 24분 대표팀은 연제민이 코너킥 상화엥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지만 심판의 파울 판정으로 아쉽게 득점이 인정되지 못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노린 한국은 결국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한국 22세이하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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