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고양 오리온스가 부산 케이티 소닉붐을 꺾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스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케이티와 경기에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24승21패)는 2연승과 함께 단독 4위에 올랐다. 반면 케이티(20승24패)는 2연패에 빠졌다.
1쿼터 케이티 김현민이 골밑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까지 공격에 가담한 케이티는 1쿼터를 23-14로 리드했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골밑에서 분투한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쿼터의 1쿼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이승현과 트로이 길렌워터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지 못했고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며 29-40으로 뒤진 채 후반에 들어섰다.
3쿼터 라이온스를 앞세운 오리온스가 반격을 시작했다. 리바운드와 공격에서 활약한 라이온스는 자유투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을 시작했다.3쿼터를 1분여 남기고 케이티 이광재에게 3점포를 허락했지만 44-54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은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결국 오리온스가 일을 냈다. 라이온스가 3점포를 꽂아 넣었고 골밑 득점까지 추가해 무섭게 따라갔다. 오리온스는 라이온스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58-55로 추격했다. 이어 이승현 역전 3점포를 작렬했고 61-6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오리온스는 더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케이티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리오 라이온스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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