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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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희 3Q 펄펄' 우리은행, 신한은행에 20점차 대승

기사입력 2015.02.05 21:34 / 기사수정 2015.02.05 21:39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제압하고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끈 우리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1-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시즌 22번째 승(4패)을 올리고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신한은행은 시즌전적 18승 8패가 되면서 1,2위 두 팀 간의 승차는 4경기차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은 상위권 싸움답게 치열한 양상이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우리은행 굿렛과 양지희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따라붙었다. 결국 우리은행 임영희가 3점슛으로 19-18로 점수를 뒤집고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공방전이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휴스턴의 속공으로 점수를 29-23, 6점차로 벌렸다. 신한은행도 지지않고 김규희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은행 휴스턴이 다시 득점해 34-31을 만들면서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접전이던 경기는 3쿼터에 완전히 달라졌다. 우리은행 양지희가 펄펄 날면서 승기를 우리은행쪽으로 가져왔다. 양지희의 활약에 휴스턴과 임영희가 힘을 보태면서 착실히 점수를 벌린 우리은행은 이승아의 3점슛 쐐기포로 57-40, 17점차까지 만들었다. 우리은행 박혜진과 신한은행 신정자의 자유투로 59-43으로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도 신한은행은 힘을 쓰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리바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견고한 우리은행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마지막 휴스턴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71-51, 20점이라는 점수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우리은행은 리바운드에서 39대 27로 높이의 우위를 점한데다 끈질긴 수비로 신한은행을 꽁꽁 묶었다. 후반전에서 완전히 살아난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26득점, 양지희 16점, 임영희 12득점으로 활약하면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양지희 ⓒ인천,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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