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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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허재 감독 "따라 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줬다"

기사입력 2015.02.04 21:45 / 기사수정 2015.02.04 22:1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아쉽게 인천 원정에서 패한 전주 KCC 이지스의 허재 감독(50)이 아쉬움으 드러냈다.

허 감독이 이끄는 KCC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게 역전패했다.

마지막 순간 숨가쁘게 경기가 전개됐다. 하승진(KCC)이 골밑 슛을 시도하던 찰나에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이 블록을 해내면서 77-77 동점인 상황에서 10초를 남겨두게 됐다.

이에 대해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에 나섰지만 최종적으로 포웰의 깨끗한 블록으로 판정해 자유투는 선언되지 않았고 이후 전자랜드가 속공 찬스에서 차바위의 레이업이 림을 갈라 KCC는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마지막에 외국인 선수들이 빠른 공격을 했다. 파울이 많아지면서 따라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줬다"면서 "팀으로 수비를 도와줘야 되는데 파울로 이어지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이날 후반전에 KCC는 많은 파울로 인해 전자랜드에 추격의 불씨를 내줬다. 4쿼터에는 타일러 윌커슨이 5반칙 퇴장을 당해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극적인 역전패로 이어졌다.

한편 하승진에 대해 허재 감독은 "아직 몸상태가 불확실하다"면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마스크를 써야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허재 감독 ⓒ KBL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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