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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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에이전트 MBS "레알 이적? 오퍼 없었다"

기사입력 2015.02.04 05:5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에서도 이승우(17)의 이적설은 뜨거운 감자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지자 에이전트사가 부인하고 나섰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전날 지면 1면에 이승우의 전신 사진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의 엘니뇨(소년)를 노린다"는 보도를 했다.

보도 내용은 앞서 알려진 레알 마드리드의 이승우 영입설이었다.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1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출전을 열매로 데려오겠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승우가 여러 차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주장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이 계속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이적설의 골자다.

마르카의 보도에 스페인의 언론들은 저마다 반박 보도를 하느라 바쁘다. 스페인 라디오 'RAC1'은 "마르카의 보도는 거짓"이라고 못을 박으며 "이승우는 징계가 소멸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를 향한 징계는 2016년 1월 풀린다.

친바르셀로나 언론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한술 더 떠 이승우의 에이전트사인 MBS의 입장을 전했다. 유명 에이전트이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운영하는 MBS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승우에게 오퍼를 하지 않았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승우 ⓒ 문도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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