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김형민 기자] 지소연(23)이 숨가쁜 2015시즌에 들어간다. 공격포인트와 성적보다도 몸관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소연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런던으로 향한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에 합류해 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소연의 달력표가 각종 대회들로 가득하다. 영국 리그는 물론 컵대회, 새롭게 나서게 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을 소속팀에서 소화해야 한다.
추가로 태극마크를 달고 4월로 예정된 여자대표팀 A매치와 6월 캐나다 여자월드컵, 8월 동아시안컵까지 쉴 여유가 보이지 않는다. 지소연으로서는 경기별로 체력을 배분하면서 부상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는 지소연이 갑작스럽게 쓰러질 경우에는 대표팀에 상당한 공백이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소연은 강한 의욕을 보였다. 특히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에 대한 열망이 크다. 지소연과 첼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간다. 또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부터 캐나다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 등을 상대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지소연은 "챔피언스리그 남자 경기도 많이 봤고 남자 결승을 하기 전날에 여자 결승전도 하더라. 거기에 한번 서 보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월드컵에 나가는데 많은 분들이 월드컵 경기에서 여자 대표팀이 어떻게 하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가기 전에 부상을 당하면 못 가게 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지 말자고 대표팀 동료들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체력은 시즌 준비하면서 좋은 것도 많이 먹고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좋은 팀들의경기도 챙겨보고 주요 선수들의 성향도 확인하고 있다"며 월드컵에 대한 특별한 대비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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