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배우 김성경이 친언니 김성령을 언급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진행된 MBC드라마넷 특별기획 '태양의 도시' 제작발표회에는 박기형 감독, 김준, 정민, 정주연, 송민정, 김성경이 참석했다.
김성경은 극중 윤선희로 분해 부패한 건설업계 남자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여성임과 동시에 불도저처럼 사업을 펼쳐나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날 김성경은 "이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당연히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제작사 측에서 한 번 만 더 생각해보라는 말에 곰곰히 생각을 하는데 그 때 언니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언니가 장문의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생각을 넓혀봐라'며 적극적으로 응원해주면서 MC와 연기를 병행하면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일본 작가 이케이도 준의 소설 '철의 뼈'를 원작으로 한 '태양의 도시'는 대형 건설사를 둘러싼 부정부패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의 복수와 로맨스를 그린 20부작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며 30일 첫 방송은 10분 앞당겨 8시 50분부터 MBC드라마넷과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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