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잇따라 공개된 음원이 새해 가요계의 컴백 물결 속에서 꾸준히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며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했다.
29일 발표된 온라인 음원 서비스업체 멜론 1월 3주(01월 19~25일) 차트에 따르면 SBS 'K팝스타4'에서 정승환과 박윤하가 부른 듀엣곡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정상을 차지했다.
정승환-박윤하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 9회 제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 무대에 듀엣으로 올라 가수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렀다. 당시 정승환과 박윤하는 '감성돔'이라는 팀 명처럼 감성이 돋보이는 목소리로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불렀고, 심사위원 박진영은 두 사람의 노래에 눈물을 훔쳤다.
이에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방송 직후 해당 영상이 6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2시간도 채 안 돼 10개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는 멜론 주간차트에서 82계단 뛰어올라 지난주 가장 인기있는 곡이 됐다.
특히 정승환은 지난 12월 2주(12월 8~14일) 멜론 주간차트에서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주간차트에 1위에 오른 바 있어 음원강자의 모습을 이어갔다. 당시 정승환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는 12월 2주차를 시작으로 3주간 정상을 지켰고, 이후 2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주 차트에서는 비록 3계단 하락했지만 6위를 지켜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다.
이 밖에 지난주 멜론 주간차트에서는 매드클라운의 '화'가 2위로 내려앉았고, 지난 21일 미니앨범 'DAVICHI HUG'로 컴백한 다비치의 '또 운다 또'가 3위로 차트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도 정승환-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가 1월 3주차(1월 19일~1월 28일) 주간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노머시' 기현과 소유, 기리보이가 함께한 '팔베개'가 2위, 다비치 '또 운다 또'가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매드클라운의 '화', 5위는 울랄라세션 '내 눈물 모아'가 차지하며 차트 상위권을 형성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 정승환-박윤하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