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어깨 수술을 받은 코비 브라이언트(37,레이커스)가 결국 '시즌 아웃'됐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이언트의 어깨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약 9개월의 재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22일 벌어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정밀 검사 결과 '회전근개'가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고 구단 주치의에 권유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은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브라이언트가 수술 후 완벽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모든 것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코비는 내년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복귀 날짜를 수술 후 알린다고 했고 약 9개월이라는 재활 시간이 결정되면서 남은 시즌을 브라이언트 없이 보내야 하는 어려움에 부닥치게 됐다. 현재 브라이언트는 2350만달러(약 256억원)의 리그 최고 연봉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2500만달러(약 272억원) 규모의 계약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코비 브라이언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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