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임슬옹, 첫 촬영부터 겨울바다 입수 '혹독'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임슬옹이 ‘호구의 사랑’ 첫 촬영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월 9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대한민국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역으로 출연하는 임슬옹이 한겨울 영하의 바다에 입수했다. 변강철은 하는 일마다 탄탄대로, 대한민국 상위 1%로 성장해온 완벽남이다.

tvN에 따르면 임슬옹의 ‘호구의 사랑’ 첫 촬영은 변강철이 한겨울 ‘북극곰 수영대회’에 출전한 장면이다. 실감 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 ‘북극곰 수영대회’가 열리는 날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공개된 스틸사진에서 임슬옹은 체감온도 영하 8도의 날씨에 겨울바다에 직접 뛰어 드는 늠름한 모습을 과시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임슬옹은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열정을 드러내 감탄했다. 임슬옹의 패기 넘치는 모습에 제작진들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호구의 사랑’ 연출을 맡은 표민수 감독은 촬영을 위해 여러 번 겨울 바다에 뛰어든 임슬옹에게 직접 수건을 덮어주고 몸을 녹여주는 등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일리 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송하는 tvN ‘호구의 사랑’은 걸죽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이 펼치는 갑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2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호구의 사랑 임슬옹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