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김형민 기자] 이승현(23, 오리온스)이 올 시즌 신인왕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승현은 2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저돌적인 돌파가 돋보였던 이승현은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의 최고 샛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동시에 이날 맞대결을 펼쳤던 김준일(23, 삼성)과의 승부에서도 비교 우위를 가져가면서 경기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기 후 김준일은 "골밑에 관한 부분에서 코치님과 감독짐이 주문을 하셨던 대로 4번 위주로 적극적인 플레이를 했다"면서 "김준일과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예전도 그렇고 지금도 확실히 막기 어렵다. 정말 깡으로 막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일과 함께 대결구도로 가고 있는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도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욕심이 없다고 했지만 점점 욕심이 생긴다"면서 "내가 잘하면 팀 성적도 잘 나오니까 팀 성적을 우선으로 계속해서 활약을 이어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오리온스 이승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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