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장충, 조용운 기자] 이다영(19, 현대건설)이 V리그 올스타전에서 자신의 흥을 숨기지 못했다.
이다영은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세리머니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V리그 인기의 주역인 이다영은 팬투표에서부터 K스타 세터부문 1위에 오르며 생애 첫 올스타 선발의 영광을 차지했다.
승리 부담을 덜고 올스타전에 나선 이다영은 시작 전부터 올스타전의 주인공이었다. 이재영과 함께 애국가를 제창한 이다영은 여자부 경기로 치러진 1,2세트에서 경기력뿐만 아니라 재기발랄한 매력을 함께 보여줬다.
세리머니상을 받은 이다영은 "올스타전이 처음인 만큼 재밌어서 춤을 계속 추게 됐다"고 웃어보였다.
사실 올스타전이 열리기 전부터 쌍둥이 자매인 이재영(흥국생명)이 "(이)다영이를 기대하라"는 말을 할 정도로 이다영은 올스타전에 임하는 각오가 상당했다.
이다영은 "사실 '위아래' 춤 하나만 준비했었는데 하나만 보여주기엔 너무 조금인 것 같아서 더 많이 댄스 세리머니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줍음 없이 생기발랄한 모습을 보여준 이다영은 "원래 춤 추는 것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잘 안 추는데 고2때까지는 잘 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다영 ⓒ 장충체육관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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