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부샤드, 호주오픈 8강서 빅뱅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8강에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마리아 샤라포바(2위, 러시아)와 유지니 부샤드(7위, 캐나다)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샤라포바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펑샤이(22위, 중국)를 2-0(6-3, 6-0)으로 제압했다. 

지난 2008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한동안 대회 초반에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는 8강까지 승승장구하며 7년 만의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상대는 '제2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부샤드다. 부샤드는 앞서 열린 카멜리아 베구(42위, 루마니아)를 2-1로 꺾고 2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 올랐다. 

샤라포바와 부샤드는 통산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샤라포바가 모두 이겼다. 최근 전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서 샤라포바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샤라포바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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