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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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김윤석 "정우 팬들에게 야단맞을까 걱정"

기사입력 2015.01.22 16:40 / 기사수정 2015.01.22 16:4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윤석이 정우의 중년 모습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진구, 장현성, 조복래,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김윤석은 "정우 팬들에게 야단을 맞을까봐 두려웠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렇던 20대의 근태가 나로 변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실망하거나 하진 않을지 우려가 되었다"고 전했다.

또 김윤석은 "정우의 성장을 지켜보기만 해도 흐뭇할 것 같다"며 후배에 대한 따뜻한 격려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정우의 연기에 대한 별다른 조언 없이 격려만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석은 영화에서 '트윈폴리오'의 숨겨진 멤버 오근태의 중년 모습을 담아내며 덤덤하면서도 특유의 무게는 놓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희애와의 '특급' 호흡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os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언론시사회 김윤석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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