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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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김희애 "'내가 한효주다' 생각해"

기사입력 2015.01.22 16:37 / 기사수정 2015.01.22 17:3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희애가 자신이 한효주라고 생각하고 지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진구, 장현성, 조복래, 김현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쎄시봉'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김희애는 2인 1역의 부담감에 대해 "'내가 한효주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효주가 너무 빛나는 외모의 소유자라 걱정이 되었다"며 톱여배우 답지 않은 걱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효주다'라고 생각하고 했다. 닮았다는 반응을 보니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영화에서 음악감상실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의 중년 모습으로 등장해 변치않는 미모와 함께 젊은 시절의 민자영을 그대로 이은 듯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모두의 뮤즈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희애의 이러한 소감에 한효주는 나이가 들수록 더 민자영이 아름다워지더라며 따뜻한 소감으로 화답했다.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오는 2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쎄시봉 언론시사회 김희애 한효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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