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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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152km' 괴물 투수 타카하시에 눈독

기사입력 2015.01.21 15:36 / 기사수정 2015.01.21 15:3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명의 '특급 고교생'을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후보로 선출했다. '풍년'이라 불리는 일본의 신인팜이 올해도 빛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1일 "요미우리가 도쿄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올해 첫 스카우트 회의를 열었다. 요미우리는 올 가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높은 순위로 평가받는 고교생 우완 투수 타카하시 준페이와 역시 우완 투수인 요시다 링을 상위 후보로 리스트 업 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의 야마시타 테츠지 스카우트 부장은 회의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년보다 많은 170명 정도의 신인 후보를 추렸고, 그중 A급은 6명 정도"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52km가 넘는 구속을 기록한 대어 타카하시는 "직구가 빠르고 변화구도 좋다. 선발로 키울 수 있는 재목"이라며 "특A급 신인이 될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미 한신과 주니치가 1순위 후보로 점찍은 가운데 당연히 요미우리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요시다도 만만치 않은 재목. 지난 여름 카나가와 대회 결승전에서 9회 2사까지 20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던 요시다는 이 대회 1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으로 전국을 놀라게 했다. 요시다의 경우 "수직으로 날카롭게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150km에 육박하는 직구가 초고교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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