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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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日 청대출신 로버트 카렌 영입

기사입력 2015.01.21 13:35 / 기사수정 2015.01.21 13: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아시아 쿼터제를 이용해 일본 20세이하 대표 출신 로버트 카렌(20)을 영입했다.

북아일랜드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렌은 일본 국적자로 아시아 쿼터에 해당돼 이랜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카렌의 합류로 이랜드는 보다 다양한 공격 옵션을 기대하고 있다.  

카렌에게 K리그 클래식은 4번째로 도전하는 무대다. 일본 J리그 고등학교 때 일본을 대표하는 고교 스트라이커로 명성을 날렸던 카렌은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 두 번째 시즌만에 31경기 13골로 신인선수상을 받았다.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J2리그 로아소 구마모토로 이적했다. 반 시즌 뒤에는 네덜란드 VVV벤로로 둥지를 옮겨 유럽 무대에 입성했고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으면서 2013년 여름에는 잉글랜드 진출을 추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아쉬움을 접고 태국 수판부리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카렌은 2015시즌을 앞두고 이랜드에서 또 다른 경험을 앞두게 됐다. 이적이 확정된 후 카렌은 "내 장점들을 잘 활용해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여러 국가에서 다년간 배운 교훈들을 아직 프로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들에게 꼭 전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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