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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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신현준-강호동, 5개월 만에 공식 첫 승 '눈물바다'

기사입력 2015.01.20 23:57 / 기사수정 2015.01.20 23:57



▲ 우리동네 예체능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신현준과 강호동이 5개월 만에 공식적인 첫 승을 이뤘다.

20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테니스단 멤버들의 전국대회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우리동네 테니스단은 1승 1패를 한 상황에서 마지막 예선전 상대인 전라도 팀을 맞아 예선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예선전이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데 앞서 정형돈과 성시경, 이규혁과 차유람이 2연패를 했기 때문. 다행히 세 번째로 나선 이재훈과 양상국이 천금 같은 승리를 거두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팀을 구했다.

이에 맏형님 조인 신현준과 강호동이 네 번째로 예선경기에 나서게 됐다. 두 사람은 9대 6의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 하지만 전라도 팀이 순식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피 말리는 접전이 펼쳐지는 와중에 전라도 팀이 서브 폴트를 했다. 이에 우리동네 테니스단의 벤치에서는 더블 폴트를 기원했다. 더블 폴트는 아니지만 신현준이 끝내기 한 방을 작렬하면서 10대 8로 신현준과 강호동이 승리했다. 5개월 만에 얻은 두 사람의 공식 첫 승이었다.

승리가 확정된 후 신현준과 강호동은 서로 얼싸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코치 이형택과 전미라를 비롯해 다른 멤버들도 눈물을 흘렸다. 해설을 하던 벤치에서도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겠느냐"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현준, 강호동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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