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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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맨시티, 뼈저린 투레 공백

기사입력 2015.01.19 02:51 / 기사수정 2015.01.19 03:1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중원의 핵심인 야야 투레(32)의 공백을 절감했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아스날에 0-2로 패했다.

맨시티는 초반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아스날을 압박해 나갔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다비드 실바, 제임스 밀너 등 공격진은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날카로움은 찾을 수 없었다.

지난 시즌 적지에서 3-6 대패를 당한 아스날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듯 촘촘한 수비 조직력을 뽐내며 잘 짜여진 조직력을 과시했다. 단단한 아스날을 뚫기에는 맨시티의 플레이는 투박했다.

프란시스 코클랭이 버티는 아스날의 중원은 견고했고, 페르난지뉴와 페르난두가 이를 뚫기에는 투박했다.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중인 투레의 존재가 새삼 떠오르는 부분이었다. 직접 드리블을 돌파하며 길을 열면서 공수의 윤활유 역할을 했던 투레의 빈자리는 여실히 드러났다.

투레는 맨시티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에버튼과의 21라운드에서 중원이 헐거워며 1-1 무승부를 거뒀고, 맨시티는 이날 경기 전까지 투레가 뛴 리그 18경기에서 14승 2무 2패를 기록한 반면, 나서지 않은 3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답답한 면을 보였다. 선두 첼시(승점 52)와 격차를 좁히지 못한 맨시티는 투레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야야 투레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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