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호주, 한국전 1.5군 출격…케이힐 벤치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한국을 상대하는 호주가 1.5군의 전력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15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한국은 이정협을 최전방에 세우면서 새로운 공격 편대를 내보냈다. 감기 바이러스를 털어낸 구자철이 중앙에 서고 이근호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등 선수구성과 자리 이동이 눈길을 끈다.

이에 맞서 호주도 대폭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세웠다. 팀의 주포 팀 케이힐을 벤치에 앉혔다. 좌우를 이끌던 로비 크루세, 매튜 레키 등이 모두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토미 주리치가 최전방에 서고 네이션 번스가 오른쪽 제임스 트로이시가 왼쪽에 나선다. 이번 대회 샛별로 떠오른 막시모 루온고와 K리그 부산에서 활약한 바 있는 맷 맥케이가 중앙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마크 밀리간이 마일 예디낙을 대신해 공수를 조율하는 열쇠를 쥔다.

수비라인은 달라지지 않았다. 매튜 스피라노비치와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중앙을 맡고 좌우에 아지즈 베히치, 이반 프란지치가 나선다. 골문은 변함 없이 매튜 라이언이 지킨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호주대표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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